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10.26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게재 일자 : 2020년 09월 18일(金)
전직 모델 “트럼프가 혀를”… 또다시 불거진 성추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전직 모델 에이미 도리스 [가디언 미국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997년 US오픈 테니스 당시 VIP 박스에서 발생했다고 주장
함께 찍은 사진 등 공개…트럼프, 변호인 통해 전면 부인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이 사업가로 활동하던 1997년 한 모델 여성을 강제로 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직 모델인 에이미 도리스(48)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발생한 일을 털어놨다.

이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살던 도리스는 1997년 당시 남자친구인 제이슨 빈과 함께 트럼프의 초청을 받아 뉴욕을 방문했다.

사건은 1997년 9월 5일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발생했다.

당시 트럼프는 VIP 박스를 가지고 있어 도리스를 비롯한 여러 명이 이곳에서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콘택트렌즈 때문에 화장실을 들어갔다 나온 도리스는 문 앞에 있던 트럼프를 만났고, 이후 트럼프가 자신을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그는 자신의 혀를 내 목구멍으로 밀어 넣었고, 내 엉덩이와 가슴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을 더듬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제발 멈춰달라”고 애원했지만, 트럼프가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리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증거로 US오픈 티켓과 함께 당시 VIP 박스 등에서 트럼프, 남자친구인 빈과 함께 찍은 사진 6장을 제시했다.

사건 발생 이후 도리스의 어머니와 친구, 심리치료사 등도 도리스가 이같은 내용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016년 여러 명의 여성이 비슷한 성추문 의혹을 제기했을 때 도리스 역시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려 했으나 가족에 대한 우려로 포기했다.

왜 지금 나서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내 딸들이 이제 13세가 됐다. 네가 원하지 않으면 누구도 너의 몸을 함부로 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용납할 수 없는 일을 한 사람에게 침묵하지 않고 대항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도리스의 주장을 15개월 전에 처음 접했지만, 당시 그녀가 이를 공개하는 것을 망설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딸들에게 롤 모델이 되기 위해 그녀가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변호사를 통해 도리스에 추행을 하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만약 VIP 박스 내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면 많은 이들이 목격했을 것이며, 그날 이후로 도리스가 며칠 동안 트럼프, 빈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도리스가 그동안 법집행기관에 이같은 주장을 전혀 제기하지 않았다며,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를 공개한 것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이건희 회장 곁을 지켰던 그림자 ‘비서실장 7인’
▶ 김봉현, 폭로전 왜?…“고향 친구 엮은 檢에 반감” 해석
▶ 강준만 “문재인 정권,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권력의 역..
▶ “토트넘, 손흥민에 5년간 총액 885억원 재계약 제시”
▶ ‘터미네이터’ 2년만에 다시 심장 수술…“환상적 기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클릭 한번만” 거절못한 은행원, 실..
신규확진 61명 이틀째 두자리…요양..
이재명 23% 이낙연 20%…與 양강 지..
美대선 사전투표 열기…“강한 미국 4..
아프간 자폭 공격 24명 사망·70명 부상..
topnew_title
topnews_photo “지난 반세기 삼성을 일으키고 키워오셨던 창업주를 졸지에 여의고…”이건희 회장은 1987년 12월 1일 제2대 삼성그룹 회장 취임식에서 ..
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향년 78세
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942~2020) 연보
이건희 회장 곁을 지켰던 그림자 ‘비서실장 7인’
이건희 주식재산만 18조…“상속세 10조 넘어 역대..
“정치는 4류, 관료는 3류, 기업은 2류” 이건희 회장..
line
special news 강준만 “문재인 정권,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권..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출간칼럼과 저서 등으로 사회 이슈에 관해 활발히 목소리를 내온 진보 논객..

line
김봉현, 폭로전 왜?…“고향 친구 엮은 檢에 반감” ..
진중권 “윤석열 ‘봉사’ 한마디에 여야 발칵…볼썽사..
박능후 “독감백신 염려 끼쳐 송구…접종은 계속해..
photo_news
‘터미네이터’ 2년만에 다시 심장 수술…“환상적..
photo_news
UFC 하빕, 게이치 꺾고 29연승 뒤 돌연 은퇴 ..
line
[M 인터뷰]
illust
“월남전 戰車 재현하려 수없이 웨더링 작업… 모형은 예술작품..
[Review]
illust
사표 던진 ‘라임 수사’ 책임자… ‘한국인 첫 WS 안타’ 최지만
topnew_title
number “클릭 한번만” 거절못한 은행원, 실형…무슨..
신규확진 61명 이틀째 두자리…요양병원-발..
이재명 23% 이낙연 20%…與 양강 지지율 정..
美대선 사전투표 열기…“강한 미국 4년 더”..
hot_photo
아이린 향한 비난, 지나치다…“섬..
hot_photo
UFC 정다운, 아쉬운 무승부 “더..
hot_photo
“김희철, 극단 선택해라”…도 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