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10.26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9월 21일(月)
신임 육참총장에 남영신 내정… 51년만에 非육사 출신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ROTC 출신으로는 처음 발탁
기무사 조직개편 등 주도해와
공참총장엔 이성용 본부장 등
대장 5명 인사 한꺼번에 단행
주류 교체로 국방개혁 속도전


정부가 21일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학군(ROTC) 출신 남영신(58·학군23기·사진) 지상작전사령관(지작사령관), 공군참모총장에는 이성용(56·공사 34기)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을 내정하는 등 대장 5명에 대한 인사를 한꺼번에 단행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김승겸(57·육사 42기) 육군참모차장, 지작사령관에는 안준석(56·육사 43기)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2작전사령관에는 김정수(57·육사 42기) 지작사 참모장이 내정됐다. 육사 42·43기가 대장에 진출하는 등 대장 보직에 과거보다 젊은 피가 수혈돼 대장이 훨씬 젊어졌다. 곧 이어질 군단장급(중장), 사단장급(소장) 인사에서도 젊은 피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예상된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ROTC 출신이 처음으로 육군참모총장에 발탁됨으로써 반세기(51년) 동안 유지돼온 육군사관학교(육사) 출신 총장 독식 관행이 깨졌다는 점이다. 그동안 육사·비육사 출신으로 나뉘어 보이지 않는 칸막이가 쳐졌던 ‘군내 유리벽’을 허물어뜨린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는 육사 중심인 군의 주류교체를 추진하면서 현 정부가 내건 국방개혁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남 내정자는 1948년 육군 창설 이후 72년 만의 최초 ROTC 출신 총장, 1969년 육사 1기가 처음 총장에 임명된 이후 51년 만에 나온 비육사 출신 총장으로 각각 기록된다.

육군참모총장은 제1대부터 제18대까지 군사영어학교 출신자가 대부분이었다. 육사 출신 임명은 제19대 때부터였다. 육사 1기 출신인 서종철 대장이 첫 육사 출신 총장이 됐다. 이후 제48대 서욱 전 총장까지 내리 육사 출신이 독식했다.

군 안팎에선 남 내정자가 문재인 정부에서 비육사 출신 첫 육군참모총장으로 발탁돼 서욱 국방부 장관과 함께 국방개혁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예측해왔다.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해편(解編·해체 후 새로 편제)과 군사안보지원사(안지사) 창설 과정에서 큰 잡음 없이 매끄럽게 일 처리를 해왔던 그의 업무 스타일 등이 이런 관측의 배경이 됐다. 이를 계기로 특전사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뒤늦게 추진력과 개혁적 마인드 등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특전사령관이었던 남 내정자를 기무사령관으로 임명한 것도 ‘깜짝 발탁’ 사례로 꼽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이건희 회장 곁을 지켰던 그림자 ‘비서실장 7인’
▶ 김봉현, 폭로전 왜?…“고향 친구 엮은 檢에 반감” 해석
▶ “토트넘, 손흥민에 5년간 총액 885억원 재계약 제시”
▶ 강준만 “문재인 정권,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권력의 역..
▶ ‘터미네이터’ 2년만에 다시 심장 수술…“환상적 기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클릭 한번만” 거절못한 은행원, 실..
신규확진 61명 이틀째 두자리…요양..
이재명 23% 이낙연 20%…與 양강 지..
美대선 사전투표 열기…“강한 미국 4..
아프간 자폭 공격 24명 사망·70명 부상..
topnew_title
topnews_photo “지난 반세기 삼성을 일으키고 키워오셨던 창업주를 졸지에 여의고…”이건희 회장은 1987년 12월 1일 제2대 삼성그룹 회장 취임식에서 ..
ㄴ [속보]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향년 78세
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942~2020) 연보
이건희 회장 곁을 지켰던 그림자 ‘비서실장 7인’
이건희 주식재산만 18조…“상속세 10조 넘어 역대..
“정치는 4류, 관료는 3류, 기업은 2류” 이건희 회장..
line
special news 강준만 “문재인 정권,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권..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출간칼럼과 저서 등으로 사회 이슈에 관해 활발히 목소리를 내온 진보 논객..

line
김봉현, 폭로전 왜?…“고향 친구 엮은 檢에 반감” ..
진중권 “윤석열 ‘봉사’ 한마디에 여야 발칵…볼썽사..
박능후 “독감백신 염려 끼쳐 송구…접종은 계속해..
photo_news
‘터미네이터’ 2년만에 다시 심장 수술…“환상적..
photo_news
UFC 하빕, 게이치 꺾고 29연승 뒤 돌연 은퇴 ..
line
[M 인터뷰]
illust
“월남전 戰車 재현하려 수없이 웨더링 작업… 모형은 예술작품..
[Review]
illust
사표 던진 ‘라임 수사’ 책임자… ‘한국인 첫 WS 안타’ 최지만
topnew_title
number “클릭 한번만” 거절못한 은행원, 실형…무슨..
신규확진 61명 이틀째 두자리…요양병원-발..
이재명 23% 이낙연 20%…與 양강 지지율 정..
美대선 사전투표 열기…“강한 미국 4년 더”..
hot_photo
아이린 향한 비난, 지나치다…“섬..
hot_photo
UFC 정다운, 아쉬운 무승부 “더..
hot_photo
“김희철, 극단 선택해라”…도 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