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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0년 11월 23일(月)
방탄소년단 美 AMA 2년 연속 ‘페이보릿 듀오/그룹’상 수상…‘라이프 고즈 온’ 첫 공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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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며 상까지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23일 오전 10시(미국시간 22일 오후 8시)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2020 아메리칸뮤직어워즈’에서 ‘페이보릿 듀오/그룹-팝/록’ 부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방탄소년단은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AMA에서 계속해서 응원해준 결과다.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페이보릿 송-팝/록’상은 ‘돈트 스타트 나우’의 두아 리파, ‘페이보릿 앨범-솔/R&B’상은 ‘애프터 아워스’의 더 위켄드, ‘페이보릿 여자 아티스트-솔/R&B’상은 ‘세이 소’의 도자 캣 등이 받았다. 최고상인 ‘올해의 가수’상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와 함께 무대 공연도 펼쳤다. 20일 발표한 ‘BE’ 앨범의 타이틀 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을 최초로 선보였다. ‘라이프 고즈 온’은 ‘삶은 계속된다’는 말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방탄소년단이 팬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다. 이 기간 역시 공백기를 가졌던 멤버들이 스스로 느꼈던 복잡한 감정과 일상을 솔직하게 담았다.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뮤직어워즈 무대에 선 것은 2017년 아시아 뮤지션으로선 처음 초청 공연을 한 이후 두 번째다.

그리고 연이어 빌보드 ‘핫 100’ 1위곡인 ‘다이너마이트’ 무대도 보여줬다. 잠실종합운동장처럼 보이는 대형 스타디움의 특별무대에서 화려한 안무를 곁들였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이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엔딩 무대였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저스틴 비버, 숀 멘데스, 케이티 페리, 더 위켄드, 빌리 아일리시, 제니퍼 로페즈, 두아 리파 등이 공연했다. 영국 출신의 두아 리파는 런던의 로열앨버트홀에서 찍은 영상을 보냈다.

AMA는 1974년부터 진행된 전통의 시상식이다. 빌보드, 그래미와 함께 미국의 3대 대중음악상으로 꼽힌다. 미국 빌보드와 닐슨 뮤직, 넥스트 빅 사운드 등을 통해 집계된 앨범 및 디지털 송 판매 기록,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 기록, 소셜 및 투어 활동 등에 근거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시상식은 ABC를 통해 3시간가량 생중계됐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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