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이노스, 12년 만에 솔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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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노스가 12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28일 “어제 정오, SNS 채널을 통해 마이노스의 신곡 ‘2020 원더키디’의 커버 아트워크를 공개했다”며 “30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노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커버 이미지에는 방독면을 쓴 한 사람 주위로 마스크를 낀 사람들이 가득 모여있다. 이번 싱글이 담고 있는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 눈길을 끈다.

마이노스는 2003년 힙합 듀오 바이러스로 데뷔했다. 현실적이고 공감을 끌어내는 가사와 폭발적인 랩으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2006년부터는 동료 래퍼 키비와 함께 힙합 듀오 이루펀트를 결성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싱글은 지난 2008년 발매한 정규 1집 ‘어글리 토킹(Ugly Talkin)’ 이후 12년 만이다. 브랜뉴뮤직은 “마이노스의 신곡은 그가 어린 시절 꿈꿔온 2020년과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지금의 만화영화 같은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곡”이라며 “올 한해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돌아보며 가사를 곱씹어보면 더욱 깊게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