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3.3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유럽
[국제] 게재 일자 : 2021년 01월 23일(土)
틱톡서 유행하는 치명적 ‘기절 게임’…10세 소녀 사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규제당국, 나이 불분명 이용자 접근 차단…재발 방지책 지시

이탈리아 10세 소녀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하는 치명적인 게임을 하다 사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칠리아주 팔레르모에 거주하는 안토넬라(10)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집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 소녀는 틱톡에서 이른바 ‘기절 게임’(blackout challenge)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질식 게임이지만 10대를 중심으로 널리 유행하며 수많은 관련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

수사당국은 이 소녀의 휴대전화를 유력한 증거물로 확보했으며, 자살을 선동하는 유의 콘텐츠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2018년에도 밀라노 출신의 14세 소년이 기절 게임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었다.

애초 경찰은 이를 자살로 분류했으나, 아이가 쓰던 컴퓨터 사용 기록을 들여다본 부모가 기절 게임이 부른 사고라며 재수사를 촉구해 논란이 됐다.

이탈리아 디지털 규제당국은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내달 15일까지 나이가 불분명한 틱톡 이용자의 접근을 차단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해당 기간까지 개선책을 수립하라고 틱톡에 통보했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은 13세 이상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10세 안팎의 이용자가 아무런 제한 없이 가입하는 등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탈리아 규제당국이 작년 12월 미성년자 보호 이슈에 대한 주의가 부족하다며 틱톡을 상대로 소송을 걸기도 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상원 어린이보호위원회의 리치아 론출리 위원장은 “SNS가 어떤 것이든 허용되는 정글이 될 수는 없다”며 더 엄격한 규제 도입의 의지를 내비쳤다.

이탈리아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틱톡은 성명에서 “이용자의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정책”이라며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성폭행 혐의’ 남성에게 “피해자와 결혼 어때”
▶ LH직원, 신도시 ‘100억대 땅투기’ 의혹
▶ 한국도 ‘백신 여권’ 도입 나선다
▶ [단독]靑 행정관, 2년간 사모펀드 시행사 사내이사 등재
▶ 가덕도법 통과후 부산은… 박형준 우세는 여전, 민주 지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성폭행 혐의’ 남성에게 “피해자와..
10대 여아 엘리베이터 안에서 20대 장..
“영국 대학서 20여차례 불법촬영한 한..
악령 쫓는다며 9살 딸 때려죽인 모친..
동두천서 81명 무더기 확진… 외국인..
topnew_title
topnews_photo “3기 신도시 6곳 전체로 투기 의혹 조사 확대해야”…변창흠 책임론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0여명이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지정 ..
ㄴ ‘신도시 100억대 투기 의혹’ LH 직원 12명 직무배제
ㄴ LH직원, 신도시 ‘100억대 땅투기’ 의혹
“우리 아빠 누군 줄 아냐”…KTX 햄버거 진상녀 논..
‘미성년자 성매매’ KAIST 조교수, 벌금형 받고 항소
일본서 화이자백신 맞은 60대 여성 사망…부작용 ..
line
special news 김하성, MLB 시범경기 첫 안타 신고…두 경기 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빅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

line
[단독]靑 행정관, 2년간 사모펀드 시행사 사내이사..
한국도 ‘백신 여권’ 도입 나선다
가덕도법 통과후 부산은… 박형준 우세는 여전, 민..
photo_news
‘쏘지 말아주세요’…무장경찰 앞에 무릎 꿇은 ..
photo_news
‘길가메시’ 마동석 떴다
line
[10문10답]
illust
올해, 화성탐사 러시… 왜?
과학저널 네이처는 올해 주요 화..

illust
“트레이닝복 이제 그만”… ‘줌패션’ 붐
topnew_title
number ‘성폭행 혐의’ 남성에게 “피해자와 결혼 어때..
10대 여아 엘리베이터 안에서 20대 장애인에..
“영국 대학서 20여차례 불법촬영한 한국 남..
악령 쫓는다며 9살 딸 때려죽인 모친·무당 체..
hot_photo
에이프릴 이나은 측 “학폭·합성사..
hot_photo
프로배구 쌍둥이 학폭 추가 폭로..
hot_photo
‘펜트하우스’ 최예빈 ‘학폭’ 논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