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지구 통합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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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등록신청 마감…7월 19일까지 작품 제출
2026년 완공 예정…미래지향적 스마트청사 계획

서울 강서구는 마곡지구에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2026년 완공 예정인 구 신청사는 2만244㎡ 대지에 구청사·구의회·보건소·편의시설 등이 공존하는 통합청사로 조성한다. 국제일반 공개공모로 진행되는 이번 설계공모는 오는 5월 21일까지 등록신청 받는다.

국내 건축가는 건축사법에 의해 건축사무소를 개설·신고하고, 관계 법령에 결격사유가 없으며 정상적인 건축 관련 업무를 하고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단 공고일 현재 대한건축사협회 또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록 기술자 200인 이상 업체는 상호 공동응모할 수 없다. 외국 건축가의 경우 반드시 국내 건축가와 공동으로 응모해야 한다.

등록신청을 마친 참가자들은 7월 19일 오후 5시까지 구청에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공모작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7월 중 기술심사와 1·2차 본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설명회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당선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기본·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준다. 기타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을 지급한다.

구는 신청사를 통합행정서비스가 가능하고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청사,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청사로 건립해 구의 랜드마크로 완성할 계획이다. 노현송(사진) 강서구청장은 “통합신청사 건립은 새로운 50년의 시작이자 미래도시를 향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구민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설계안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