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lfer & Record >태국 에리야 쭈타누깐, 2019년 28개대회서 23개
- 문화일보
- 입력 2021-07-16 10:27
- LPGA 한시즌 최다 이글
올 2년여만에 우승… 이글 2개뿐
한국선수중 박인비가 6개로 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이글을 작성한 주인공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사진)이다. 쭈타누깐은 2019년 LPGA 투어 28개 대회에 출전해 총 23개의 이글을 낚아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가 2004년에 세운 19개를 경신했다.
쭈타누깐은 2018년 3차례 정상에 올라 상금·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이듬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최다 이글 기록을 경신했다. 쭈타누깐은 최다 이글을 작성했지만 2019년 정상에 서지 못했다. 2위 1차례, 3위 2차례에 그쳤다.
쭈타누깐은 지난 5월 혼다타일랜드에서 태국인으론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면서 부활을 알렸다. 2018년 7월 레이디스스코티시오픈 이후 약 2년 10개월, 1015일 만에 우승컵을 보탰다.
LPGA 투어 통산 11승째. 한때 세계랭킹 1위였던 쭈타누깐은 혼다타일랜드 직전 33위까지 내려갔지만, 7월 둘째 주엔 22위까지 올라왔다.
쭈타누깐의 올해 이글은 적은 편. 올해 39라운드를 치러 이글 2개로 이 부문 공동 57위다. 렉시 톰프슨과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가 9개의 이글로 공동선두다. 톰프슨은 48라운드, 코르다가 42라운드를 소화했다.
한국인 중에선 박인비가 이글 6개로 가장 많다. 박인비는 39라운드를 치렀고 재미교포 노예림(미국),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노예림은 47라운드, 헨젤라이트는 27라운드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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