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거킹, 대체육과 손잡아… 닭고기 없는 치킨 너겟 시험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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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1-10-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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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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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이애미 등 일부지역서 대체육 식물성 너겟 판매
식물성 와퍼 이어 식물성 치킨텐더 공개


미국 버거킹이 식물성 고기를 만드는 기업과 손을 잡고 패스트푸드 업계 최초로 닭고기 없는 치킨너겟을 일부 매장에서 시험 판매한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거킹은 오는 11일부터 보스턴, 마이애미, 아이오와 등 일부 지역에서 대체육 기업 임파서블 푸드의 식물성 너겟을 판매한다. 임파서블 너겟의 주재료는 대두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해바라기 기름이다.

2년 전 버거킹은 임파서블 푸드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고기 없는 햄버거를 출시한 바 있다. 처음에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성격이었지만, 이후 소고기 와퍼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버거킹의 라이벌 맥도날드 역시 대체육 기업 비욘드 미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국 전역에서 식물성 상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CNBC는 임파서블 너겟이 지난번 식물성 와퍼와 마찬가지로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는 대체육을 쓰는 기업들이 흔해지고 있지만, 닭고기 대체품은 그간 찾아보기 힘들었다. 두 대체육 기업 모두 최근에야 제품을 출시했다.

임파서블 푸드는 지난달 닭고기 없는 치킨너겟을 식당과 식료품점에 내놓기 시작했다. 비욘드 미트 역시 지난 7월 식물성 치킨텐더를 공개해 북미 식당에 공급했고, 큰 인기를 끌었다.

친환경적인 대체육의 인기는 최근 환경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채식주의자들의 증가로 높아졌으며, 최근 닭고기 가격이 비싸지며 수급이 불안해진 데 따라 더욱 커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에 따르면 올해 닭고기 상품 가격은 두 배로 뛴 바 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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