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소통공간 ‘구로1번가’… 복지·교육 등 주민 제안 접수

서울 구로구는 온라인 소통공간 ‘구로1번가’에서 하반기 주민 제안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구로1번가를 개설했다. 연 2회 운영되는 구로1번가에 지역 현안에 대한 제안을 올릴 수 있으며 제안된 내용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달거나 공감을 표현할 수 있다. 50명 이상 공감을 받은 제안은 토론·투표 등으로 공론화된다.

구는 제안 채택 여부와 추진 계획 등을 답변하고 실행과정과 결과를 공개한다. 제안대상은 복지·교육·환경·교통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로, 주민과 구가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건이다. 민원 사항이나 단순 건의 등은 제외된다.

구는 오는 12월 제안심사위원회 서면심사와 관계 부서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한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