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은 재질에 24K 도금… 티파니社 80시간 걸쳐 제작

  • 문화일보
  • 입력 2022-01-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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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피 스토리 - 프레지던츠컵

프레지던츠컵은 2년마다 열리는 남자골프 단체대항전이며,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이 미국팀과 맞붙는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 라이더컵이 열리지 않는 해에 열린다. 프레지던츠컵 수익금은 출전자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출전자가 지정한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프레지던츠컵이기에 개최국의 대통령 또는 총리가 명예의장을 맡는 전통이 있다. 미국과 미국 외의 국가가 번갈아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한다. 총 13차례 중 미국에서 7번, 미국 외 나라에서 6번 열렸다. 2015년엔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프레지던츠컵이 펼쳐졌다. 14번째 프레지던츠컵은 지난해가 개최 주기였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1년 미뤄져 올해 9월 19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에서 열린다.

미국팀의 데이비스 러브 3세 단장은 “타이거 우즈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도 잘할 것”이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우즈가 임원, 선수로 활약하길 기대한다는 뜻이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인해 다리 수술을 받았고 10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했다.

프레지던츠컵 트로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석전문회사인 티파니가 제작한다. 순은 재질에 24K 금으로 트로피 전체를 도금한다. 트로피의 무게는 12.7㎏으로 묵직하다. 트로피는 받침대와 지지대, 컵 등 5개 부분으로 이뤄졌다. 세계지도가 그려진 트로피 상단의 컵 중앙에는 대회 명칭, Presidents Cup이 있다. 티파니에 따르면, 프레지던츠컵 트로피는 제작에 총 80시간이 소요된다. 프레지던츠컵이 열릴 땐 대회장으로 트로피가 ‘외출’하며, 평소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오거스틴에 있는 세계골프명예의 전당에 보관된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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