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하는 골퍼 형상화… 은으로 만든 뒤 24K 도금

  • 문화일보
  • 입력 2022-01-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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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피 스토리 -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총상금은 1500만 달러에서 2021∼2022시즌 2000만 달러로 인상됐다. 우승상금도 270만 달러에서 360만 달러로 증액됐다. PGA투어 상금 1위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 트로피는 세계적인 보석회사 티파니앤코가 제작했고 스윙하는 골퍼를 형상화했다. PGA투어 엠블럼의 골퍼가 기본모델이고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최경주, 김시우 등 38명의 특징을 추가해 완벽한 스윙을 연출했다. 은으로 만든 뒤 24K 순금으로 도금했다. 트로피의 지름은 약 18㎝며, 높이는 43㎝, 무게는 3.5㎏이다.

트로피 하단 받침대는 1982년부터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소그래스를 상징하는 17번 홀 그린을 본떴다. TPC소그래스 17번 홀은 연못 가운데 자리한 ‘작은 섬’이며,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티파니앤코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트로피 제작 과정은 흥미로웠다. 트로피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지탱할 수 있는 디자인과 설계가 요구됐기에 마치 퍼즐을 맞추는 작업과 같았다. 트로피 아이디어 수집부터 제작을 완료하기까지 18명이 힘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PGA 한국인 맏형 최경주는 2011년, 김시우는 2017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그런데 둘 다 지금의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금의 트로피는 2019년부터 시상되고 있다. 1982년부터 2018년까지는 크리스털로 제작된 트로피가 우승자에게 주어졌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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