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21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EPL 홈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울버햄프턴은 2연승… 7위에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32분으로 출장시간을 늘렸다.
울버햄프턴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레스터시티를 2-1로 눌렀다. 황희찬은 후반 교체 투입돼 32분가량 뛰었고 공격포인트는 남기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2연승으로 12승 4무 8패(승점 40)를 유지, 1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 홋스퍼(12승 3무 8패·승점 39)를 8위로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1-1이던 후반 13분 투입됐고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레스터시티 수비진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1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황희찬은 두 달가량 쉬다가 지난 13일 토트넘전에서 교체 투입으로 복귀했다.황희찬은 토트넘전에선 9분 출전에 그쳤지만 이번엔 30분 이상을 뛰었다. 황희찬은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울버햄프턴의 출전 선수 14명 가운데 11번째인 평점 6.54를 받았다.
햄스트링은 민감한 부위이고 회복도 느리다. 그래서 황희찬은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오는 25일 아스널과 격돌하며, 황희찬은 부상 이후 처음으로 선발출장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황희찬은 지난달 울버햄프턴으로 완전히 이적했고 올 시즌 EPL에서 팀 내 2위인 4득점을 유지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9분 후벵 네베스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 1-1이던 후반 21분 다니엘 포덴세가 역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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