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5.20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13일(金)
이번엔 ‘3선 박완주’ 性범죄…민주당 불치병 됐다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최강욱 의원(비례대표)의 ‘짤짤이’ 파문이 가라앉기도 전에 당 요직을 두루 지낸 박완주(충남 천안을) 의원의 성(性)범죄 파문이 더불어민주당을 덮쳤다. 박 의원은 대표적 586세대 정치인이고, 당 요직을 두루 역임한 3선 중진이라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 특히, 자신의 보좌관인 피해자를 강제 퇴직시키려 한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문제 발생 이후 대응은 더욱 충격적이다. 최근 몇 년 동안만 해도 안희정·박원순·오거돈 등 유사 사태가 빈발했고, 그때마다 온갖 대책을 내놨지만, 결국 공허한 쇼에 그친 셈이다. 이제는 고질병도 넘어 불치병을 의심할 단계가 됐다.

민주당은 12일 박 의원에 대해 당원에서 제명(출당)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 정도면 자세한 경위를 밝히면서 피해자와 국민에게 사죄부터 했어야 할 텐데, 비공개 회의에서 처리하고 이제 당원이 아니므로 민주당과 상관 없다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다. 최소한 의원직 제명에 앞장서는 의지라도 보였어야 했다. 그런 미온적 태도로는 당내 성범죄를 뿌리 뽑기 힘들다. 이미 또 다른 성 비위 주장, 최강욱 의원의 다른 성희롱성 발언 주장 등도 나온다.

박 의원 경우는 죄질이 아주 나쁘다. 이번 사건의 직접적 계기는 대선과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측은 대선 악영향을 우려해 박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며 공론화하지 않았지만, 박 의원은 사직서를 만들어 ‘대리 서명’을 해 국회 사무처에 제출을 지시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사실이라면 공문서 위조에도 해당한다. 피해자는 지난달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주당은 12일까지 쉬쉬했다. 당 차원에서 알고도 은폐하거나 무마를 시도한 사실이 없는지도 밝혀야 한다.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 ‘더 큰 성적 비위’도 제보되고 있다고 한다. 2∼3명의 의원이 추가로 거론된다. 김원이(전남 목포) 의원 지역사무실 성폭행 사건과 관련, “김 의원도 2차 가해에 가담했다”는 피해자 신고가 당에 접수됐다고 한다. 민보협은 “어쩌다 당이 이 정도가 됐나 싶을 정도로 민망하고 또 실망이 크다”고 개탄했다. 당 문화가 성범죄를 키우는 공범으로도 비칠 지경이다. 실제로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 비하하고, 성범죄자를 “맑은 분”이라고 옹호한 적도 있다. 이런데도 민주당은 20∼30대 여성 지지도가 높다며 안도한다. 6·1 지방선거에서부터 국민이 회초리를 들지 않으면 성추행 본색이 바뀌기는 어렵다.
[ 많이 본 기사 ]
▶ 15분 설전 文의 고민정, 尹의 한동훈…“김건희 소환하나”..
▶ 선거 다급한 민주… 또 느닷없이 “尹 오염수 방류 반대안..
▶ 민주당 지지도 6개월만 20%대…국민의힘 43%, 민주당 2..
▶ 최강욱, ‘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혐의’ 2심서도 유죄…..
▶ 패션부터 입담까지 ‘한동훈 현상’… 득 될까, 독 될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인수공통 ‘원숭이두창’...미국·유럽..
김건희 여사, 공식일정 최소화…질 바..
‘블랙리스트’, 靑지시서 출발했나
추가 폭발 위험 속 에쓰오일 화재 20..
‘민주당 내 성비위 지적’ 박지현 “문자..
topnew_title
topnews_photo 민주 ‘찬성’ 당론 속 반대 36표, 기권 6표윤호중 “한 후보자가 자격 갖춰서 찬성한 것 아냐 … 대승적 결단”국민의힘 “여야 협치의 첫 발 … 민주당 협조에 경의”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을 이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
ㄴ 민주, 진통 끝 ‘한덕수 인준안 찬성’ 당론…“발목잡기 안할것”
재활 치료차 귀국하는 이근… 정부, 여권법 따라 체포할..
선거 다급한 민주… 또 느닷없이 “尹 오염수 방류 반대..
최강욱, ‘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혐의’ 2심서도 유죄..
line
special news 패션부터 입담까지 ‘한동훈 현상’… 득 될까, 독 ..
안경테·스카프·넥타이 연일 화제 쇼핑몰선 ‘한동훈 가방’ 등 판매 국회설전 영상 조회는 200만건 “이미지..

line
[속보]바이든 미국 대통령 도착…윤 대통령과 삼성전자..
15분 설전 文의 고민정, 尹의 한동훈…“김건희 소환하나..
민주당 지지도 6개월만 20%대…국민의힘 43%, 민주당..
photo_news
일라이·지연수, ‘임시 합가’ 시작…“이혼했어도..
photo_news
로버트 할리, 마약투약 후 근황…“희소암 투병..
line

illust
“답답한 하루였다”… 우즈, 컷 탈락 위기
[북리뷰]
illust
왜 공부하는가…‘무지한 나’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topnew_title
number 인수공통 ‘원숭이두창’...미국·유럽→캐나다·호주..
김건희 여사, 공식일정 최소화…질 바이든 안와..
‘블랙리스트’, 靑지시서 출발했나
추가 폭발 위험 속 에쓰오일 화재 20시간 만에 완..
hot_photo
서울대공원에 기지개 켠 치타 자..
hot_photo
야옹이 작가, 레깅스 입고 보일락..
hot_photo
하이브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