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호 기자의 풋볼+> K리그1 휴가 종료… 한여름만큼 뜨거운 순위 경쟁 돌입

  • 문화일보
  • 입력 2022-07-30 07:17
  • 업데이트 2022-07-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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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의 이명재(왼쪽)와 강원 FC의 이정협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이 13일간의 휴가를 마쳤다. 이젠 한여름만큼 뜨거운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K리그1은 축구대표팀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출전으로 지난 16일 경기를 치른 후 휴식기를 보냈다. 6월 4차례 A매치와 지난 13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친선경기로 각 팀 핵심 선수들이 쉴 틈 없이 일정을 소화했기에 12개 구단은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특히 11월 21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 탓에 K리그1은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기에 앞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K리그1은 30일 23라운드를 재개, 9월 18일까지 쉬지 않고 경기를 치른다. 정규 33라운드를 진행한 뒤엔 상, 하위 6개 팀씩 나뉘어 파이널 라운드를 소화한다. 상위 그룹에선 우승팀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하위 그룹에선 강등팀이 결정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현대가 다툼’이다. 울산은 14승 5무 3패(승점 47)로 1위, 전북은 12승 6무 4패(승점 42)로 2위. 울산과 전북은 2019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으며, 전북이 5연패, 울산은 3시즌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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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30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강원 FC와 격돌한다. 강원은 7승 6무 9패(승점 27)로 7위. 울산은 올 시즌 강원과 맞대결에서 2연승을 거뒀다. 강원은 최근 2연승으로 기세를 유지, 울산을 꺾고 상위 그룹 진입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같은 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전북은 9승 7무 6패(승점 34)로 4위인 제주와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3월 원정경기와 5월 홈경기에서 모두 0-2로 완패했다. 제주는 득점 3위(12골) 주민규를 앞세워 전북전 3연승을 노린다. 주민규는 올 시즌 전북과 2경기에서 3골을 작성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선두권 외 경쟁도 치열하다. 3위 포항(10승 7무 5패·승점 37)부터 5위 인천 유나이티드(8승 9무 5패·승점 33)까지 승점 차는 불과 4. 1∼2경기 결과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또한 상위 그룹 마지노선인 6위 수원 FC(8승 4무 10패·승점 28)와 9위 FC 서울(6승 8무 8패·승점 26)의 간격은 승점 2밖에 안 된다. 수원은 특히 31일 8위 대구 FC(5승 11무 6패·승점 26)와 격돌,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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