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료기기 전시회 22일 원주서 개막

의료·재활·미용·헬스케어 관련 90개 기업 참가

강원도는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18회 강원의료기기 전시회가 22∼23일 원주기업도시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도와 원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가 참여한다.

강원의료기기 전시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나 올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영상진단 장비 등 병원용 의료장비, 재활 치료기, 피부 미용기, 헬스케어 기기 등 의료기기 관련 90개 기업이 참가한다. 또 31개국 180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공간과 다도·전통 놀이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아울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 등재 컨설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의료기기 공공 조달 컨설팅 등 기업 맞춤 지원과 의료기기 관련 세미나, 벤처펀드 투자유치 상담회도 열린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이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