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세빛섬에서 친환경 축제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

10월 8일 개최…7가지 색깔 테마로 플로깅·콘서트·DJ 공연 등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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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서울 서초구 세빛섬 일대에서 시민 참여로 진행되는 대규모 친환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효성은 다음 달 8일 ‘효성과 함께하는 세빛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컬러 페스티벌(Sevit ESG Color Festival)’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회색 빛 빌딩 숲 사이에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세빛섬과 한강공원 일대를 다채로운 색깔들로 바꿔가지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빛섬이 주최하고 효성이 후원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친환경 활동은 기업 경영과 삶에서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됐다"며 "이번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이 친환경이 우리 삶에 더욱 친밀하고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은 효성의 친환경 비전을 담은 ‘메이크 유어 컬러(Make Your Color)’ 슬로건에 따라 7가지 색깔(블루, 그린, 화이트, 오렌지, 옐로, 퍼플, 핑크)을 테마로 각각의 의미에 맞는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슬로건은 ‘우리의 친환경 색깔을 찾아 다 함께 달려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효성은 이번 세빛 ESG 컬러 페스티벌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효성의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든 티셔츠를 입고 한강을 걷는 ‘세빛 리젠 워크’, 세빛섬 반포 한강공원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세빛 리젠 플로깅’, 친환경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빛 한강 요가 클래스’, 예빛섬 야외 무대에서 국내 유명 DJ와 록밴드, 가수 등과 함께하는 ‘세빛 뮤직 콘서트’ 등이다.

효성은 또 자사 친환경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효성 리젠존’과 탑텐 밸런스·큐클리프·동구밭·라이트브라더스 등 국내 친환경 대표 브랜드를 소개하는 ‘친환경 브랜드존’도 운영한다.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리젠으로 만든 친환경 가방과 티셔츠 등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