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돌목의 신화’ 명량대첩 축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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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0-01 08:58
업데이트 2022-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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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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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해전·체류형 관광프로그램 풍성
축제기간 명량해상케이블카 관람료 할인
세방낙조·진도타워 등 가을여행 최적지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야간 운행 중인 명량해상케이블카. 해남군청 제공



진도=김대우 기자

정유재란이 일어난 1597년(선조 30년). 전남 진도와 해남반도 사이의 해협인 울돌목(명량)에서 13척(병선 12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 수군을 대파한 명량해전을 기리는 2022년 명량대첩축제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부활했다.

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축제가 ‘2022 울돌목 페스타 명량, 빛을 품다’를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울돌목에서 개최된다.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해 온 명량대첩축제는 올해 대면행사를 전격 재개해 체류형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은 미디어 해전이다. 지금까지는 어선을 동원해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주 무대인 승전광장에 가로 20m, 세로 5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해상전투를 컴퓨터그래픽으로 재현했다.

축제 기간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군 녹진 관광지에서는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경연대회를 비롯해 전국 청소년 가요제, 명량 트롯 축하쇼, 해군 군악대 가을음악회, 수군놀이 체험, 조선저잣거리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남과 진도 간에는 셔틀버스도 운행해 축제행사장을 오가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을 하늘로 가로지르는 명량해상케이블카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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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관람료 할인(3000원), 밤 9시까지 연장 운행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에게 진도 세방낙조 등 다도해의 비경과 가을밤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장 인근에 울돌목 스카이워크,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관, 진도타워, 진도대교 등 인기 관광지가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가을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명량대첩축제가 3년 만에 울돌목 현장에서 개최돼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울돌목을 찾아 명량해전 당시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느끼고 전라도민의 호국·희생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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