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결혼식 비용 큰 부담…선진국처럼 시청 · 학교 등서 치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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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1-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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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상 거리두기가 완화되자 청첩장이 날아들며 주말이 분주해진다. 그간 미뤄왔던 젊은층들의 결혼식이 몰려 거행되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결혼식, 장례식 등 관혼상제에 큰 의미를 두고 살아왔는데 인구가 집중되고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결혼식다운 경건한 예식 풍토를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북적거리는 장소에서 쫓기듯 결혼식을 치르고 다음 예식을 위해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 것이 요즘의 예식장 풍경이다.

예식비용도 만만찮다. 적게는 1000만 원에서 고급호텔의 경우 1억 원을 넘는다고 한다. 예식장에 깔아놓는 꽃 장식비만도 수천만 원에 이른다니 말문이 막힐 정도다.

선진 외국에서는 대부분의 결혼식이 시청이나 구청, 주민센터, 학교, 사회복지관 등의 강당에서 검소하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부모나 결혼당사자들도 이제 생각을 바꾸어 식장으로는 구민회관이나 사회복지관, 구청이나 학교, 기업체 강당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봄, 가을에는 학교운동장과 시민공원 같은 풀밭 등 야외도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우향화·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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