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도 부상 병동… 호날두는 ‘나홀로’ 훈련

  • 문화일보
  • 입력 2022-12-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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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라이브

주전급 줄줄이 훈련 불참
한국도 김민재 출전 불투명


도하=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포르투갈이 부상병동이다. 한국보다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계속된 부상자 발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1월 30일 밤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샤하니아 SC 훈련장에서 진행된 팀훈련에 26명 중 22명만 참석했다. 팀훈련에서 제외된 4명 중 3명이 부상자다.

중앙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가 갈비뼈 골절상, 미드필더 오타비우(포르투)가 다리 근육 부상, 측면 수비수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불참했다. 페레이라와 오타비우, 멘드스 모두 주전급 선수다. 특히 멘드스는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2차전 도중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며 눈물을 흘려 관중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도 팀훈련에 함께하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은 아니다. 호날두는 우루과이전 다음 날 훈련에선 다른 선발진 선수들과 함께 회복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도 홀로 회복에 집중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 관계자는 “호날두는 실내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고, 몸 상태는 괜찮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우루과이와 2차전 직후 한국과 3차전에 총력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 16강 진출을 확정했으나 조 1위를 유지해야 16강에서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투스 감독은 “브라질은 16강 말고 그다음에 만나고 싶다”며 “다음 경기에서 선수 구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페레이라와 오타비우, 멘드스 모두 가벼운 부상이 아니기에 변화는 피할 수 없다.

적의 악재는 우리의 호재. 그러나 한국도 같은 처지다.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데다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탓에 여러모로 불편하기 때문이다. 또한 김민재(SSC 나폴리)는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쳤다. 가나와 2차전에 출전했으나 막판에 불편함을 느끼고 교체됐기에 포르투갈과 3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나마 햄스트링 부상으로 1, 2차전에 결장했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거의 회복한 것은 다행이다.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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