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특정후보 ‘윤심 기사’ 안 나오게 강력 조치 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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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2-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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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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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지ㄴ 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고양정 신년하례 및 당협 당원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 안철수 후보는 5일 "비대위와 선관위는 소모적인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 논쟁이 계속되지 않도록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을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선거개입이라는 정당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이렇게 전당대회를 치르다가는 내년 총선 승리는커녕 당원들과 국민에게 정치에 대한 혐오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만을 안겨줄까 너무나 두렵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은 당규 제34조에 의거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표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도 이 조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선관위는 이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에 대해서는 당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기에 앞서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윤심’이 자신에게 있는지, 또는 중립인지 골라달라는 요청에 "중립을 고르고 싶다"며 "자기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당원들의 마음을 얻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것 아니겠나. 그걸 보고 계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의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에 맞서 자신이 ‘안윤(안철수-윤석열) 연대’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부적절하다고 반응한 데 대해선 "(그 표현을) 쓰는 게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셨으면 당연히 거기에 따라야죠"라고 답했다. 이어 "결국은 모든 판단은 당원들이 하지 않겠나"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다. 당원들의 평가 기준은 그 하나"라고 역설했다.

안 후보는 윤 대통령과 소통에 대해 "문자를 많이 주고받는다"며 "꼭 필요한 조언들이 있을 때 한 주에,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조언을 드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당 대표 도전 의사를 (윤 대통령에게)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그분께서는 항상 좋은 말로, 따뜻한 말로 말씀을 해 주신다"고 밝혔다.

이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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