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세습 금수저’ 논란 부른 ‘아베 조카’[Global People]

  • 문화일보
  • 입력 2023-02-14 11:40
  • 업데이트 2023-02-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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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피플

출마앞두고 ‘3대 가계도’ 게재
“정치가 가업이냐” 비난에 삭제


“정치가 ‘가업’인 것이 자랑이냐? 가계도가 본인 최고의 매력인가?”

일본 기시 노부오(岸信夫·63) 전 방위상의 장남이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조카인 기시 노부치요(岸信千世·31·사진)가 중의원 보궐선거 출마 시작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홍보 홈페이지에 정치권 최대 명문가인 기시·아베 가문의 정치 세습 3대 가계도를 게재했기 때문이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오는 4월 실시되는 야마구치(山口)현 제2구 중의원 보궐 선거에 입후보한 노부치요는 13일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에 조부와 부친이 게재된 가계도를 게재했다가 논란이 일자 급히 삭제했다. 노부치요 측은 삭제 이유에 대해서 “답변을 삼가겠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일본 SNS에서는 ‘정치세습 금수저’가 집안 자랑을 내세워 선거유세에 나선 것에 대한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노부치요는 건강 악화로 의원직을 사임한 부친 노부오의 뒤를 지어 지난 7일 보궐선거 입후보를 선언했고, 이튿날 곧바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홈페이지에 올린 가계도에는 본인 약력과 함께 증조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전 총리와 할아버지인 아베 신타로(安倍晋太郞) 전 외무상, 큰아버지인 아베 전 총리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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