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중·고 교사 담임 기피 심각…교권 보장해주고 수당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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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2-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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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에서 담임 기피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담임 10명 가운데 3명은 기간제 교원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육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2022학년도 전국 중·고교 담임 11만295명 가운데 기간제 교원이 27.4%(3만173명)에 이르는데 2013학년도만 해도 15.1%에 불과했던 데 비해 두 배 가까이로 증가했고 2010년대 중반부터 기간제 교원 비율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3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급 학교에서도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는 일이 일상화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정규직 교사를 담임에 우선 배치하고 담임의 행정업무를 줄이고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행정업무와 분장업무가 많아 수업은 뒷전인 채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한다면 누가 담임을 맡으려 하겠는가. 또한 유별난 학부모들이 걸핏하면 교사를 고소·고발하는 교권침해 사례가 많아진 만큼 교권보호 장치를 마련해 교사를 보호해야 한다.

정규직 교사가 업무량에 비해 수당이나 보상이 적은 것도 담임 기피의 한 원인이므로 담임수당이 과거 3만 원이었다가 2016년 들어 13만 원으로 책정되어 지금껏 조금도 변동 없이 동결된 점도 사기증진에 역행하고 있음을 감안해 인상해 주어야 한다.

우정렬·부산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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