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코킹 없이 퍼터 사용할 때처럼 낮은 위치에서 스윙해야[이현지의 꿀팁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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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3-06 09:00
업데이트 2023-03-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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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지의 꿀팁레슨 - 러닝 어프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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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즌이 시작됐다. 누구나 설레는 마음으로 필드 라운드를 준비할 때다. 하지만 이 시기는 예상외의 변수가 있다. 바로 잔디다. 이른 봄은 겨우내 얼었던 잔디가 다시 회복하는 시기인 만큼 이 시기의 잔디는 맨땅과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상황에서 평소처럼 어프로치를 했다가는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경험할 수 있다.

어프로치의 종류는 다양하다. 56도나 샌드웨지(S)를 이용해 띄우는 어프로치를 할 수 있고, 52도나 어프로치웨지(A), 피칭웨지(P), 혹은 9번 아이언 등을 활용한 러닝 어프로치 등이 실전 라운드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핀이 그린의 앞쪽에 자리했거나 오르막인 상황에서는 56도나 샌드웨지를 선택한다. 하지만 지형적인 환경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지면의 상태다. 56도나 샌드웨지처럼 로프트가 누워 있는 클럽은 지면이 맨땅일 경우 평소처럼 스윙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어프로치는 헤드 하단의 튀어나온 부분인 바운스를 활용해 공을 띄운다. 하지만 맨땅에서는 이를 활용할 수 없는 만큼 톱볼이나 뒤땅을 치는 등의 실수가 나오게 된다.

이른 봄이나 겨울의 잔디는 클럽의 바운스가 떨어지는 데다가 잔디가 자라지 못한 상태다. 그래서 그린 앞에서 러닝 어프로치를 시도해도 앞에서 멈출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피칭웨지를 사용해 러닝 어프로치를 하는 경우(사진1) 기본적인 공식은 그린 주변의 프린지와 핀 사이에 가상의 선을 그린 뒤 현재 위치에서 ⅓ 지점에 공을 떨어뜨리고 나머지 ⅔를 굴러가게 하는 것이다. 그린이 빠른 경우는 예외로 볼 수 있으나 이 공식을 활용한다면 조금 더 러닝 어프로치가 쉬워질 수 있다.

러닝 어프로치는 사진2처럼 공을 오른발 앞에 두고 손목을 세워줘야 한다. 손목을 세우는 이유는 스윙하는 동작에서 손목의 쓰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공의 위치는 사진3처럼 클럽의 앞부분인 토 쪽이다. 공을 토에 가까운 위치에 두고 치게 되면 생각 이상으로 강한 타격으로 공이 멀리 달아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진4처럼 백스윙을 할 때 손목의 코킹 동작을 하지 않고 마치 퍼터를 사용할 때처럼 낮은 위치에서 스윙해야 한다. 러닝 어프로치를 할 때 손목을 사용해 코킹 동작이 나오게 되면 생각했던 것보다 공이 훨씬 멀리 도망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이른 봄의 필드 라운드에는 핀 위치보다는 공이 놓여 있는 곳의 잔디와 지면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동반자 모르게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최고의 꿀팁이다.

KLPGA 프로, 의류 = 미즈노골프어패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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