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 AP뉴시스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80만 달러)에 불참한다.
BNP 파리바오픈 조직위원회는 6일(한국시간)"조코비치가 출전 신청을 철회했다"며 "조코비치의 자리에는 니콜로스 바실라시빌리(118위·조지아)가 대신 들어간다"고 밝혔다. BNP 파리바오픈은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는 마스터스1000 시리즈 대회이며 오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개막한다.
조코비치의 BNP 파리바오픈 불참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탓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그래서 지난해 8월 메이저대회 US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최근 미국 출입국 관리 당국에 특별 입국 허가를 요청했으나 거절,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전망된다.
조코비치는 오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ATP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80만 달러)엔 아직 출전 신청을 철회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출입국 관리 당국이 4월 중순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 허용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기에 조코비치의 마이애미오픈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마이애미오픈 역시 마스터스1000 시리즈 대회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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