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논란 광주 지산IC 특정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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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3-28 11:40
업데이트 2023-03-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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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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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산IC 계획 평면도.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 감사위, 설계변경 등 적정성 여부 점검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오는 4월 3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IC 도로개설사업’ 전반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달 열린 ‘지산IC 진출로 교통사고 예측 및 위험도 평가 용역결과 보고회’에서 지산IC의 차량진출 실패율이 최대 8배, 사고발생률이 최대 14배로 나타나는 등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른 것이다. 시 감사위는 이번 특정감사에서 지산IC 진출로 개설과 실시설계 변경, 예산집행 적정성 여부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갑재 감사위원장은 “문제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 좌측 진출 방식으로 설계된 지산IC 진출로가 일반 방식보다 구간 진출 실패율, 사고 위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을 수행한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은 현장 실사·교통량 조사를 거쳐 3D 가상현실(VR)을 구축해 운전자의 주행행태, 교통 시뮬레이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운전자 가상현실 주행 실험에서 지산IC 진출 실패율이 일반 진출로 대비 최대 8배 증가했다. 주행 속도 분석에서도 좌·우 진출 방식 모두에서 급감속이 나타나 사고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 예측 분석 비교 결과에서도 일반 진출로 대비 9.9~14.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7억 원이 투입된 지산IC 진출로는 양방향 총 길이 0.67㎞, 폭 6.5m로 개설돼 2021년 11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안전성 논란이 불거져 폐쇄될 처지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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