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재기 90여대 등 싣고… ‘떠다니는 군사기지’ 미국 핵항모 니미츠호 부산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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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3-28 11:55
업데이트 2023-03-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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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28일 오전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하고 있다. 니미츠호를 포함한 미 제11항모강습단은 전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군과 연합해상훈련을 펼쳤다. 연합뉴스



한 국가 공군력 버금가는 위력

군, 북한 ‘수중전력 위협’에 맞서
초대형 무인잠수정 연구 착수


북한이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전격 공개한 가운데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28일 오전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했다.

니미츠호는 이날 F/A-18 전폭기를 비롯해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E-2 호크아이 조기경보통제기는 물론 대잠전을 수행하는 헬리콥터 대대 등을 가득 채운 채 입항했다. 니미츠호는 운용하는 항공 전력을 가득 채워 입항했다. 니미츠 항모는 승조원 6000명, 함재기 90여 기 등을 운용해 한 국가의 공군력 수준에 버금가는 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니미츠호를 포함한 미 제11항모강습단은 전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군과 연합해상훈련을 펼쳤다. 미 제11항모강습단은 니미츠호와 이지스 순양함 벙커힐함(CG-52), 이지스 구축함 웨인 E 메이어함(DDG-108) 및 디케이터함(DDG-73)으로 구성됐다.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DDG-991), 한국형 구축함 최영함(DDH-981) 등이 함께 훈련했다. 북한은 니미츠호 훈련 및 입항 소식이 전해진 지난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반발했다.

니미츠호 입항 후 11항모강습단장 크리스토퍼 스위니 해군소장과 크레이그 시콜라 해군대령 니미츠호 함장은 김지훈(준장)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이 주재하는 입항 환영식을 가졌다. 이어 스위니 소장 등은 니미츠호 갑판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북한이 공개한 핵어뢰 ‘해일’ 등 수중 전력 위협에 맞서 ‘수중 킬체인(Kill Chain)’ 강화를 위해 기뢰부설함 등 전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도 순항미사일·어뢰 등은 물론 소형 무인잠수정까지 장착할 수 있는 XLUUV를 도입하기 위한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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