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SK온과 주식교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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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3-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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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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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양섭(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 김준 대표이사 부회장, 지동섭 SK온 사장과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개최된 주주총회 직후 주주와의 대화 행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 시가총액 10% 수준 고려"
김준 부회장 "SK온 수익성 개선노력…내년 흑자 전환"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SK이노베이션의 주식 교환을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후 ‘주주와의 대화’에서 SK온의 기업공개(IPO) 시점에 양사의 주식을 교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이 공개매수를 통해 자기주식을 취득하고(추후 소각), 그 대가로 주주들에게 SK온 주식을 교부하는 방식이다.

김 부문장은 "주식교환 규모는 유동적이지만 SK이노베이션 시가총액의 10% 수준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온 IPO 시행 시점에는 SK이노베이션 주주들에게 SK온 주주권 (취득의) 기회를 부여하고, IPO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SK온에 대한 투자 성과 일부를 SK이노베이션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특별배당을 통해 SK이노베이션에 귀속되는 구주 매출 일부를 주주들에게 투자 성과로서 향유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의 IPO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부문장은 "충분히 수익성이 확보되고 안정적인 시점, 빨라야 2025년 이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4∼2025 사업연도 배당 가이드라인으로는 최소 주당 2000원 수준의 현금배당을 우선순위에 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온의 수익성 개선과 관련,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SK온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2023년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플러스, 2024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SK온뿐 아니라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수율, 가동률 및 판가 개선, 구매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지동섭 SK온 사장은 "수익성 개선 핵심 과제를 적극 추진해 수익성 ‘턴 어라운드’를 가시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가 구체화하면 올해 수익성 효과에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주총에서 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주연·이복희 사외이사와 박진회 감사위원 선임 안건 등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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