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성 살해 후 시신 훼손·유기 20대 여성 구속영장

  • 문화일보
  • 입력 2023-05-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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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영장심사…경찰 범행동기 본격수사
경찰, 부검, 주변 조사 등 사건 전모 파악 주력



부산=김기현 기자



부산 금정경찰서는 온라인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사체유기)로 20대 여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속영장 심사는 이날 오후 중 진행돼 이날 저녁쯤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6일 오후 6시쯤 부산 한 아파트에 사는 20대 여성 B 씨 집을 찾아가 흉기로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 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일부를 부산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B 씨의 나머지 시신을 B 씨의 주거지에서 발견했다. A 씨와 B 씨는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이날 B 씨 집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를 부검하고, A 씨의 정확한 범행동기와 범행 과정에 등에 대해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A 씨의 공범 여부와 계획적 범죄 등 다방 면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A 씨는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변호사 입회를 요구하며 진술을 거부하거나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 씨의 범행은 혈흔이 묻은 대형 가방을 숲 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드러났다.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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