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블록체인 강화 ‘호평’… 부산 ‘세계 스마트도시’ 19위에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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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글로벌 컨설팅기관 평가 결과
아시아선 서울 제치고 3위 기록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부산이 디지털 중심 경제로의 전환에 성공하며 세계 스마트 도시 19위에 올랐다.

부산시는 최근 영국의 글로벌 컨설팅기관 지옌(Z/YEN)사가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SCI) 평가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 77곳 중 19위(아시아 3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옌사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136개의 통계지표 등을 활용해 디지털 중심 스마트 도시 경쟁력 순위인 SCI를 발표한다.

2021년 5월 62위로 처음 평가 순위에 이름을 올린 부산은 지속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유일한 도시다. 2021년 11월 41위, 2022년 5월 27위, 11월 22위에 이어 이번 7회째 평가에서는 19위에 오르며 세계 톱 20위권 안에 진입했다.

전체 순위로는 세계 금융 중심지인 런던·뉴욕·샌프란시스코·취리히 순이고,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6위, 홍콩 10위, 도쿄(東京) 22위, 상하이(上海) 27위, 서울 28위, 베이징(北京) 34위 등이었다. 국내에서는 부산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서울을 두 번째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부산은 6개 경쟁력 평가항목과 3개 평가관점 중 블록체인·인공지능(AI)·핀테크 등의 기술분야와 금융서비스, 혁신 수행능력 등에서 특히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경제혁신실 등 조직을 구성해 첨단 기술 기업 유치 등 스마트 도시 활성화에 노력해 온 점과 ‘그린’과 ‘스마트’가 주제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도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와 블록체인 특화클러스터를 운영 중이며, 해운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양자정보기술·그린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디지털 자산거래소 설립 등을 추진해 디지털 금융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경제 혁신을 이뤄 신산업 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부산의 경제 체질을 바꾸고, 15분 도시 조성 등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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