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대학-기업 연결해 청년 정착 유도”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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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디 U시티’ 협약 체결
셰어하우스·임대주택도 확대


봉화=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경북도가 지역 전략산업에 기반을 둔 기업 수요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청년들이 지역 대학과 지역 기업을 거쳐 지역 내에 머물도록 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것이 목표다.

도는 7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대학과 고교, 기업 협업으로 추진하는 ‘바이오메디 U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도와 봉화군, 대구가톨릭대, 봉화고, 한국산림과학고, 한국펫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비롯해 태산, 엔에스비, 에이비솔루션, D&W그룹, 팜다원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 산림자원연구를 위한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대구가톨릭대는 바이오메디 봉화캠퍼스를 운영하면서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또 이들 기관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협력해 산림 기반 바이오메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산림생물자원 사업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대구가톨릭대는 예방의학과를 통해 순회 의료 진료를 하고 어린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사회복지활동을 지원한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22개 시·군마다 각각의 전략산업과 대학을 연계해 지역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1시·군 1 U시티’ 프로젝트 체계를 완성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월까지 포항 2차전지(양극제), 상주 2차전지(음극제), 구미 반도체, 의성 세포배양 등 전략산업과 대학을 연계한 청년 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셰어형 하우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 조성과 빈집 리모델링, 클라인가르텐(작은 정원) 등으로 주거 환경을 만들고 의료·문화·복지 인프라도 갖출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 지원 프로젝트를 대규모로 추진하는 것은 경북도가 처음”이라며 “지역에 청년들이 정주하면서 지방경제를 이끄는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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