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최초로 US주니어·US아마추어챔피언십 모두 우승[Golfer & Record]

  • 문화일보
  • 입력 2023-08-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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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er & Record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왜 대단한 골퍼인가. 남자 골프에서 수없이 기록을 경신한 우즈지만 그의 위대함을 간접적으로 다시 확인하는 기록이 나왔다. 최근 미국에서는 닉 던랩(미국)이라는 19세 아마추어 골퍼의 우승에 우즈의 이름이 언급됐다.

앨라배마대 2학년생인 던랩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의 체리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2023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던랩의 우승이 미국 골프계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그가 2년 전 US주니어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력 때문이다.

던랩 이전에 US아마추어챔피언십과 US주니어아마추어챔피언십을 모두 우승한 이는 ‘골프황제’ 우즈뿐이었다. 우즈는 1991년부터 3년간 US주니어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1994년부터 다시 3년 연속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1996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접전 끝에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해 화려한 선수 생활을 이어간 것은 유명하다. 이 때문에 우즈 이후 최초로 두 대회를 모두 우승한 던랩의 등장은 골프팬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던랩은 2023년 현재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인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대학 후배다. 그는 대학 입학 전부터 전도유망한 골퍼였다. 2021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 골퍼로 뽑혔고, 이듬해엔 골프위크가 뽑는 주니어 골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던랩은 우승 후 “내 성과는 우즈가 이뤄낸 것의 3분의 1에 불과할 뿐”이라며 “하지만 그와 함께 화두에 오른 것만으로도 내 평생의 꿈이 이뤄진 셈”이라고 기뻐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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