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뚫고 민재 막고… ‘러브콜’ 보냈던 맨유 눌렀다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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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오른쪽)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돌파를 저지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뮌헨, 챔스리그 1차전 4-3 승리
김,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 소화
케인, 1골 1도움으로 승리 주도

둘다 맨유 구애 뿌리치고 뮌헨行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김민재와 해리 케인이 지난여름 자신들에게 열띤 구애를 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3으로 눌렀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을 막아냈다. 케인이 1득점과 1도움, 리로이 자네와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이 1득점씩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비의 중심 김민재와 공격의 핵심 케인이 돋보였다. 김민재와 케인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입단 동기. 그런데 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공통점이 있다.

김민재는 흔들리는 수비진에서 제 몫을 해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을 저지했다. 특히 빠른 판단을 앞세워 상대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움직임이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이날 걷어내기에서 양 팀 통틀어 1위인 6회를 남겼다. 김민재는 또 빌드업(공격 전개)의 기점이 돼 공격에도 큰 힘이 됐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후반 8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케인은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돼 선봉에 섰고 전반 28분 선제골을 도왔다. 케인이 박스 오른쪽에서 살짝 뒤로 내준 패스를 자네가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결정지었다.

케인은 그리고 2-1이던 후반 8분엔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저질렀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통계업체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6.8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가운데 최고 평점이다. 3골을 허용한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가 팀 내 최저인 평점 6.2에 머물렀다. 케인은 양 팀 최고인 평점 8.5를 받았다.

한편 7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아스널(잉글랜드)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4-0으로 대파했다. C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우니온 베를린(독일)을 1-0으로 제압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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