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감독 “자는 시간 빼고 훈련만… 내일 꼭 웃게 해드릴 것”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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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게임 준비하는 한국 선수 김정균(왼쪽 두 번째) 한국대표팀 감독이 28일 오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4강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초대 챔피언을 노리는 한국대표팀의 김정균 감독이 우승을 약속했다.

한국은 28일 오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4강전에서 중국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었다.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은 베트남-대만전 승자와 초대 챔피언을 놓고 다툰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김 감독은 승리 직후 "아시안게임에 작년에 연기된 후 준비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4강에서 중국을 꺾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도 "아직 다 끝난 것이 아니기에 금메달을 따기 전까지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방심은 안 된다. 강팀을 꺾고 바로 지는 경우도 있어서 마지막까지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금메달을 향한 큰 고비를 넘은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한국과 더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한국은 특히 베트남, 대만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다. 한국은 이달 중순 열린 베트남, 대만과 평가전에서 2-0으로 모두 이겼다. 김 감독은 그러나 "정말 방심은 안 된다. 꺾어봤다고 생각할 때 항상 미끄러졌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감도 있다. 김 감독은 "정말 한 달 동안 누구보다 많은 연습을 했다. 선수들에게 당부할 말은 딱히 없고, 어떤 방향으로 운영할지, (캐릭터) 픽을 어떻게 할지 이런 부분만 이야기하면 된다"며 "자는 시간만 빼고 훈련을 했다. 한 달 동안 정말 모든 연습은 다 해본 것 같기에 내일 방향성만 잘 정하고 준비만 잘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내일 꼭 금메달을 따서 팬분들을 내일 하루 꼭 웃게 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페이커’ 이상혁(T1)의 기용에 대해선 "계속 말했듯이 ‘쵸비’ 정지훈(젠지)의 폼이 더 좋아서 기용했다"며 "내 목적은 금메달이기 때문에 외부적인 부분은 아예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내가 감독을 하는 상황에서 목표는 무조건 우승, 그리고 금메달이다"고 설명했다.

항저우=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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