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장수정이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WTA투어 단식 2회전에서 실점한 후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장수정(대구시청)이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9303달러)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162위 장수정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2회전(16강전)에서 116위 에미나 벡타스(미국)에게 0-2(3-6, 4-6)로 패했다.
장수정은 1회전에서 2020년 호주오픈 챔피언인 소피아 케닌(30위·미국)을 2-0으로 완파하며 눈길을 끌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양명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3년 이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던 장수정은 10년 만의 8강행을 노렸으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장수정은 서브 에이스에선 3-3으로 팽팽했으나, 전체 득점에선 54-62로 뒤처졌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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