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7점’ 흥국생명, 정관장 꺾고 6연승…전구단 상대 승리

  • 연합뉴스
  • 입력 2023-11-22 06:32
  • 업데이트 2023-11-2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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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흥국생명 김연경이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과의 방문 경기에서 대각을 노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성진·타이스 43점 합작…한국전력, 현대캐피탈 꺾고 3연승

흥국생명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6연승 신바람을 냈다.

흥국생명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2(23-25 25-17 21-25 25-19 15-9)로 꺾었다.

흥국생명은 승점 25(9승 1패)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위 GS칼텍스(승점 17·6승 3패)와 격차는 8점으로 벌렸다.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패했던 정관장에 설욕전을 펼치며 흥국생명은 올 시즌 V리그 남녀부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에도 성공했다.

정관장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정관장에서는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이상 19점), 정호영(14점), 이소영(12점), 박은진(11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확실한 쌍포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이상 27점)를 보유한 흥국생명이 승리를 챙겼다.

흥국생명 미들 블로커 이주아도 블로킹 득점 4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렸다.

세트 스코어 1-2로 밀린 4세트 중반부터 흥국생명이 주도권을 쥐었다.

정관장은 16-15에서 지아가 서브 범실을 해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했다.

반면 흥국생명 옐레나는 2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었다.

서브에서 희비가 엇갈리며 18-16으로 달아난 흥국생명은 이어진 랠리에서 김연경이 오픈 공격에 성공해 격차를 더 벌렸다.

이후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공격 점유율을 높였고,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다.

5세트에서는 초반부터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압도했다.

이주아의 속공으로 5세트를 시작한 흥국생명은 상대 메가의 퀵 오픈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고, 랠리 끝에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서 3-0으로 앞섰다.

4-2에서는 메가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고, 이주아의 서브는 사이드 라인 안쪽에 떨어져 희비가 교차했다.

김연경이 오픈 공격, 옐레나가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부진했던 레이나 도코쿠마저 이주아의 서브가 지아의 손에 맞고 네트를 넘어오자 다이렉트 킬을 성공, 흥국생명은 9-2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14-9에서는 이주아가 메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풀세트 경기를 끝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 함께 활약한 문동주와 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이 충무체육관을 찾아 여자배구 경기를 관전했다.

수원체육관에서 벌인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1(22-25 25-22 25-21 25-21)로 승리했다.

시즌 첫 3연승 행진을 벌인 5위 한국전력은 승점 12(4승 6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OK금융그룹(승점 15·6승 3패)과의 격차를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임성진이었다.

이날 임성진은 70%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22점(종전 15점)을 올렸다.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23점)에는 1점 부족했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21점(공격 성공률 48.57%)으로 임성진과 쌍포를 이뤄 현대캐피탈 진영을 맹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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