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오프사이드… 손, 골망 3번 흔들었는데 모두‘非득점’

  • 문화일보
  • 입력 2023-11-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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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EPL 홈경기에서 문전 헤딩슛 기회를 놓친 후 골망을 잡은 채 아쉬워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흥민, 애스턴 빌라戰 풀타임
토트넘 1-2 패… 3연패 수렁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골망을 3차례나 흔들었으나 고개를 숙였다. 야속한 오프사이드 탓에 한 번도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EPL에서 8득점과 1도움을 챙긴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3경기째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에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 골 사냥을 위해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고 슈팅 2회와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 3회를 남겼다. 그리고 골문을 3차례나 흔들었다. 하지만 1%가 부족했다.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 혹은 동료가 패스할 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모두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손흥민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는 순간 수비진보다 앞서 있었다. 손흥민은 또 1-1이던 후반 14분엔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밀어 넣었으나, 존슨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리고 1-2이던 후반 40분엔 페드로 포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손흥민이 곧바로 슈팅해 골을 넣었으나 역시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풋볼런던으로부터 팀 내 최저인 평점 6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3차례 오프사이드를 나열한 뒤 “그 외엔 한 일이 많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통계전문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팀 내 3위인 평점 7.7,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내 5위인 평점 6.71을 책정했다.

토트넘은 주전 선수들의 공백 속에 무릎을 꿇었다.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수비수 미키 판더펜의 부상, 역시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출전 정지 탓이 컸다. 토트넘은 1-0으로 앞선 전반 32분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부상 교체 이후 경기 흐름을 빼앗겼고 끝내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8승 2무 3패(승점 26)로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애스턴 빌라는 9승 1무 3패(승점 28)로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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