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공격 다음날 모스크바에 무더기 드론 공습

  • 문화일보
  • 입력 2023-11-27 06:10
  • 업데이트 2023-11-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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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서 파괴됐던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빌딩. AP뉴시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한 다음날 무인기(드론)의 무더기 공습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와 툴라, 칼루가, 브랸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1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소뱌닌 시장은 “일부 드론은 모스크바로 날아갔으나 러시아 방공군에 의해 저지됐다”며 “(드론) 잔해가 떨어진 뒤 인명 등 심각한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툴라 주지사 알렉세이 듀민도 러시아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드론 2대를 격추했으며 이 중 한 대가 주거용 건물에 떨어져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알레한데르 보고마스 브랸스크 주지사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방공망에 의해 저지되고 드론 2대가 격추됐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의 보복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는 전날 키이우에 전쟁 발발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전날 새벽부터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최소 5명이 다치고 건물 200여채가 정진 피해를 겪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드론은 이란제 샤헤드라며, 날아온 70여대의 드론 가운데 대부분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공군은 샤헤드 드론 71대와 미사일 1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키우이시 당국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최대 규모 공격이라고 전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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