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최측근, 신간 도서서 “윌리엄, 찰스 3세와 사이 나빠…부자간 불신 심각”

  • 문화일보
  • 입력 2023-11-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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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영국 런던 버킹엄궁 알현실에서 찰스 3세(왼쪽부터) 국왕과 커밀라 왕비, 아들 윌리엄 왕세자·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부부가 왕실 공식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윌리엄은 찰스가 지나가는 과도기 왕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아버지를 넘어설 생각을 하고 있다"

영국 왕위계승 1순위인 윌리엄 왕세자가 아버지 찰스 3세를 역량이 부족한 과도기 왕으로 여기며, 부자(父子) 간 불신과 긴장이 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와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 지지자인 오미드 스코비는 왕실에 관한 책 ‘엔드게임’에서 이처럼 전했다. 스코비는 그동안 왕실 전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2020년에 찰스 3세의 차남 해리 왕자 부부에 관한 책 ‘자유를 찾아서: 해리와 메건 그리고 현대 왕실 가족 만들기’를 공동 집필했다.

스코비는 이번에 출간한 책에서 윌리엄 왕세자가 아버지를 과도기 왕으로 보고 넘어서려고 하며, 찰스 3세는 아들의 행동에 불안해한다고 썼다. 예를 들어 찰스 3세가 처음으로 군기 분열식을 했는데 그와 관련된 기사는 윌리엄 왕세자가 더 타임스지와 인터뷰를 하며 1면에서 밀려났다. 윌리엄 왕세자는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이 있는 앤드루 왕자 문제와 관련해선 아버지가 제대로 대응할 능력이 없다고 여긴다고 스코비는 말했다. 그러면서 윌리엄 왕세자가 앤드루의 왕자 칭호 박탈 등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스코비는 부자 사이에 불신과 끓어오르는 적대감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해 윌리엄 왕세자가 응고지 풀라니와 관련해서 대모인 수전 허시와 즉시 거리를 두는 결정을 단독으로 내렸을 때는 찰스 3세 측에서 경솔하다며 분노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최측근이던 허시는 아프리카와 카리브계 가정폭력 피해자 여성들을 돕는 단체인 시스타 스페이스의 대표인 풀라니에게 "진짜로 어디서 왔느냐‘고 여러 차례 물러 인종차별 논란에 시달린바 있다.

김선영 기자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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