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텔레그램·가상자산 이용 마약류 유통 해외총책 등 48명 검거, 9명 구속

  • 문화일보
  • 입력 2023-11-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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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경찰청이 마약류 판매책 등으로부터 압수한 필로핀과 케타민. 대구경찰청 제공


필로폰 등 22억 원 상당 마약류 압수· 범죄수익 3025만 원 환수



대구=박천학 기자



텔레그램과 가상자산을 이용해 마약류를 유통한 해외총책과 판매자, 구매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텔레그램에서 이루어지는 마약류 거래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집중 수사를 벌여 해외총책을 비롯한 판매조직 일당과 이들로부터 가상자산으로 마약류를 구매한 피의자 등 4개 유통망을 적발해 4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1만95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586g(약 19억 원)과 6900명이 투약 가능한 케타민 207g(약 3억4000만 원) 등 마약류와 현금 2500만 원을 압수했다. 범죄수익 525만 원도 기소 전 몰수· 추징보전 조치했다.

조사결과 해외총책은 사람들을 고용해 신체에 몰래 숨기는 수법으로 국내에 마약을 들여와서 텔레그램 및 가상자산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국내에 마약류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인들로 이루어진 국내 판매책들을 차례로 검거하는 동시에 태국 현지에 있는 총책은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및 현지 사법당국과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검거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마약류 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텔레그램 등 SNS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이들이 사용하는 가상자산 흐름을 자세히 분석하는 등 온라인 마약 유통에 대해 연중 강도 높은 단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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