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확산 日 올해 감염자 사상 최다…“여성은 20대 가장 많아”

  • 문화일보
  • 입력 2023-11-30 07:35
  • 업데이트 2023-11-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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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도쿄 거리. AP 뉴시스



일본 내 매독 감염 환자가 올해도 사상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도쿄(東京) 등 도시를 제외한 지방에서도 매독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8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전국에서 보고된 매독 환자 수는 이달 19일 기준 1만3251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환자 수 1만3228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하면 약 1900명 많은 수치다.

특히 지방에서도 매독 환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SNS나 매칭 앱을 통해 낯선 사람과 쉽게 만나 성관계를 맺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나가노(長野)현 건강복지부 감염증 대책과에 따르면 11월 26일 기준 지역 내 매독 환자는 75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환자 최대치가 경신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가 3244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다른 대도시 지역인 오사카(大阪)부는 1760명, 후쿠오카(福岡)현도 829명으로 많았다.

성별 감염자 추세를 보면 남성은 20대부터 50대, 여성은 20대의 감염자가 많은 경향이 있다고 한다. 매독은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임신부가 치료하지 않으면 태아도 감염될 수 있는 병이다. 감염되면 성기나 입안에 덩어리가 생기거나 통증, 가려움이 없는 발진이 손바닥이나 몸 전체에 퍼지게 된다.

김선영 기자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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