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가상화폐 광고했다 1조3000억원 물 판

  • 문화일보
  • 입력 2023-11-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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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NFT홍보 관련 피소 위기
원고들 “호날두탓에 손실 막대”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사진)가 가상화폐 관련 홍보로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한국시간으로 29일 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관련된 홍보 활동으로 미국에서 집단 소송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원고들은 호날두 탓에 손실이 발생하는 투자를 하게 됐다고 주장, 10억 달러가 넘는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 2022년 11월 호날두와 협력, NFT인 ‘CR7’ 컬렉션을 발표했다. NFT는 사고팔 수 있으나 실제 형태가 없는 디지털로만 존재하는 가상자산이다. 당시 호날두는 SNS 영상을 통해 “우리는 NFT 게임을 바꾸고 축구를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R7’에 포함된 NFT 중 가장 저렴한 것은 발매 때엔 77달러였으나 1년 후엔 약 1달러로 급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NFT 같은 자산을 유가증권으로 간주, 이를 홍보하는 유명인이 얼마를 받는지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투자자 보호책이다. 청구인들은 호날두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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