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민 4명 중 1명이 이웃사랑 실천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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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강석(앞줄 왼쪽) 송파구청장이 지난 3월 2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송파구청 제공



1365 자원봉사포털 등록자 16만74명…구 인구의 24.4%
3세부터 88세까지 다양한 연령…1인 연평균 24시간 봉사
서강석 구청장 "소외됨 없는 포용의 도시 송파 만들겠다"



서울 송파구는 구민 4명 중 1명이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10월 31일 기준 구 인구(65만5300명)의 24.4%에 해당하는 16만74명이 ‘1365 자원봉사포털’에 등록했다. 구민 중 최고령 등록자는 88세(1935년생)이며 최연소 등록자는 3세(2020년생)로 조사됐다.

등록자의 연평균 자원봉사시간은 24시간으로, 1인당 꼬박 하루를 자원봉사에 헌신했다. 최대 봉사시간은 2만4489시간이었으며 2만 시간 이상 봉사자가 7명, 1만 시간 이상 봉사자가 47명으로 집계됐다.

구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5일 오후 3시 봉사자를 송파구민회관에 초청해 송파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기념식을 연다.

이날 기념식에서 1만 시간 이상 봉사 기록을 세운 4명의 구민이 소나무금상을 수상한다. 박순희(70) 씨는 송파구자원봉사센터가 개소한 1996년부터 26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교사 출신인 박 씨는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자원봉사를 시작했고, 지금은 구민 대상 자원봉사 교육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박 씨는 "자원봉사를 하며 학교 청소년, 학교밖 청소년, 구치소 수감청소년 등을 만나봤는데 그때마다 어른들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 생각을 했다"며 "송파구의 다양한 배경과 지식을 가진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면 청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선(71) 씨는 산불 예방 활동, 서울둘레길 환경정화 등으로 자연과 주민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헌신했으며 윤정섭(66) 씨는 홀몸어르신 가정에 밑반찬 조리·배달과 경로당 어르신 놀이문화개선 등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 홍수희(52) 씨는 새마을문고 활동, 청소년 자원봉사교육과 봉사단 활동지도 등 미래세대를 위한 봉사에 전념했다.

구는 기념식에서 소나무은상(5000시간), 소나무동상(1000시간), 개나리상(200시간) 등 5개 부문에서 536명의 구민에게 시상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자원봉사는 시간과 여건이 아닌, 지역과 이웃을 향한 진정한 애정에서 비롯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그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소외됨 없는 포용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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