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하게… 성능개선 3단계 공사중인 성산대교[도시풍경]

  • 문화일보
  • 입력 2023-12-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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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풍경

사진·글 = 윤성호 기자 cybercoc@munhwa.com

지난해 4월 성능개선공사 중 균열이 발견돼 부실시공 논란으로 보수공사를 단행한 성산대교. 불과 얼마 전 보수를 마쳤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대교 밑으로 줄지어 선 바지선들의 모습에 놀라 서둘러 카메라를 들었다. 서울시에 확인한 결과 부실에 따른 보수공사는 지난 4월 완료했고 성능개선사업의 일환으로 3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성산대교는 1980년 건설된 내부순환도로(마포구 망원동)와 서부간선도로(영등포구 양평동)를 잇는 노후 한강 교량이다. 성능개선사업은 교량 안전을 위해 2등급 교량을 1등급 교량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기존 2등급 교량(DB18)은 통과 차량 하중이 총중량 32t에 불과하지만 1등급(DB24)의 경우 43t까지 가능하다. 사업비는 총 1128억 원 규모로 2017년부터 북단과 남단, 본교 등 총 3개로 나눠 공사에 돌입했다. 현재는 부실시공 논란이 있었던 남·북단에 대한 2차 공사까지 완료, 미장 등의 3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안전의 중요성은 수만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이다.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인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설물안전법)이 제정됐지만 이후로도 교량들의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감시 감독이 필요하다.

■ 촬영노트

사진은 강변북로에서 내부순환로로 진입하는 램프에서 바라본 성산대교의 모습이다. 부실 논란이 있었던 대교에서 또다시 문제가 불거진 줄 알고 깜짝 놀라 부득이하게 차를 세우고 셔터를 두어 번 눌렀다. 마침 뒤로 차가 없어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사진은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찍어야 한다.
윤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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