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 ‘X330’ 앞세워 AI반도체 시장 공략… “전작보다 전성비 2배 개선”[ICT]

  • 문화일보
  • 입력 2024-01-29 09:15
  • 업데이트 2024-0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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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정 대표

“AI 추론 클라우드 시스템
‘아티퍼런스’ 등도 개발 중”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SK그룹의 AI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사피온이 자사 AI 칩 X330으로 관련 시장 적극 공략에 나섰다.

류수정(사진) 사피온 대표는 29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X330은 전작대비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 비율)가 2배 좋아졌다”면서 자사 AI 반도체의 강점을 홍보하며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적용이 가능한 무수히 많은 앱이 있어 성장이 예상된다. 대표적인 앱인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서비스나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잠재 시장이 있어 거대 AI 칩 메이커 한두 군데가 커버할 수 없을 만큼 시장이 크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이 시장에서 다양한 AI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 사례를 늘려나가며 기회를 엿볼 계획이다. 그는 “에너지 효율성과 고성능을 갖춘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NPU 기반의 AI 추론 클라우드 시스템 ‘아티퍼런스’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류 대표가 얘기한 아티퍼런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번거로운 환경 설정이나 복잡한 시스템 개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손쉽게 사피온 NPU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배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아티퍼런스는 대규모 AI 서비스 운영을 위한 오토스케일링 및 로드밸런싱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류 대표는 “이러한 기능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피온 NPU에 최적화돼 있다”며 “이는 사피온이 NPU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함께 개발하기 때문에 가능한 강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사피온은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NHN클라우드에 사피온 X220 제품을 파일럿 인프라로 구축했으며 지능형 교통관제시스템(ITS), 업스케일러 서비스 등 다양한 AI 응용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SK텔레콤 등 SK그룹 내 다수 관계자와 다양한 형태의 콘셉트 증명(PoC)을 진행하면서 상용·응용 사례를 많이 발굴했다. 류 대표는 “실제 고객이 이를 통해서 상용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단계들이 많다”며 “사피온은 수많은 검증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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