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민재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공을 걷어내고 있다. AP연합뉴스
클린스만호의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 결장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4강전 상대는 조별리그 E조에서 만나 2-2로 비겼던 요르단이다. 요르단과의 4강전은 오는 7일 0시에 열린다.
한국은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이날 후반 추가시간 김민재가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결장하기 때문. 김민재는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2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1차전부터 8강전까지 서로 다른 경기에서 경고 2장이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김민재는 클린스만호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결장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한국은 김영권, 정승현, 박진섭이 중앙 수비 자원이다. 다행히 손흥민과 이강인, 황인범 등 핵심 선수들은 추가 경고를 받지 않았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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