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카타르 선수들이 4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가 승부차기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카타르는 4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카타르는 지난 대회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오르게 됐다. 카타르는 오는 8일 이란과 결승행을 다툰다.
카타르는 전반 27분 우즈베키스탄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산 알하이두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발과 골키퍼 손에 잇따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카타르는 1-0으로 앞선 후반 14분 우즈베키스탄의 오딜리온 함로베코프에게 동점골을 맞았다. 연장전에서 승패를 내지 못한 카타르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메샬 바르샴의 선방쇼로 이겼다. 바르샴은 우즈베키스탄의 슈팅을 3차례나 막았다. 바르샴은 육상 높이뛰기 최강자 무타즈 에사 바르심의 동생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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