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남도 민간정원 제10호 고흥 하담정. 전남도청 제공
전남도 26개 민간정원 등록 관리…10곳 무료 입장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설 연휴 기간 도내 26개 민간정원 가운데 10곳이 무료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무료 입장이 가능한 민간정원은 고흥 금세기정원, 보성 갈멜정원, 화순 허브뜨락, 장흥 월넛정원, 보성 꿈꾸는 숲 선유원, 화순 효산리 정원, 구례 반야원, 여수 꿈꾸는 정원, 보성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 함평 몽베르 정원이다. 나머지 정원은 5000원에서 1만 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나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중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곳을 전남도지사가 등록 관리하는 정원이다. 나주 3917마중,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 장성 루몽드정원, 보성 성림정원 등은 힐링 장소로 입소문이 나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순천 화가의 정원산책, 바다와 함께하는 여수 꿈꾸는 정원, 300년 된 고택과 전통정원이 잘 어우러진 구례 쌍산재 등도 유명하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남도 민간정원 제25호 보성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 전남도청 제공
유서 깊은 근대문화 유산과 마주하는 나주 3917마중, 전통과 현대의 미가 어우러진 담양 죽하경, 계절의 변화에 따라 아름다움을 전하는 해남 문가든, 서해 바다와 소나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안 파인 클라우드 정원도 아름답다. 문미란 도 산림휴양과장은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정원문화가 자리 잡은 나라에서는 민간정원 중심의 정원관광이 활성화돼 있다"며 "설 연휴기간 전남 민간정원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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