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加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美 이어 성장 기대

  • 문화일보
  • 입력 2024-02-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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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 충전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LG전자가 미국에 이어 캐나다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한 충전기 제품 등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캐나다 시장 진출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캐나다법인은 현지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시작하고 현지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체,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 등 기업간 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4 캐나다 국제 오토쇼’(사진)에도 현지 충전 인프라 서비스 운영기업(CPO)인 에너세이빙스(EnerSavings)를 통해 처음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텍사스 공장에서 제조되는 다양한 충전기 제품을 선보였다. 11㎾ 완속 충전기를 비롯해 올해 상반기 생산할 175㎾ 급속충전기와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100㎾ 급속충전기 등을 전시에 출품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 첫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연간 약 1만 대 이상의 충전기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내년 중에는 350㎾ 초급속 충전기도 출시해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라인업으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지난해 말 오는 2035년까지 모든 차량의 전기차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모든 신차를 대상으로 ‘화석 연료 탈출’을 의무화한 것으로, 이에 따라 관련 시장인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성장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다. 캐나다 연방정부와 캐나다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 Canada)에 따르면 캐나다는 총 12억 캐나다 달러 이상을 투자해 2027년까지 약 8만4500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오토쇼 참가는 북미시장 진출이 본격화함에 따라 이뤄졌다"며 "단순히 전기차 충전기 함체 제조에 그치지 않고 최적의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다양한 공간과 고객에 대한 이해·다양한 제품 제조와 기술력이 기반이 된 제품으로 시장에서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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