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 대통령 딥페이크’ 유포자 ID 특정·온라인업체 압수수색

  • 문화일보
  • 입력 2024-02-26 12:06
  • 업데이트 2024-02-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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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게시자 파악땐 소환 조사

경찰이 4·10 총선을 앞두고 온라인상에 무분별 확산하던 윤석열 대통령 ‘딥페이크(deep fake·가짜 디지털 조작물)’ 추정 영상의 최초 유포자를 파악하기 위해 국내 한 온라인 업체를 압수수색 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국내 한 온라인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영상을 올린 것으로 보이는 아이디를 확보했고, 당사자가 어떤 의도로 했는지에 대한 수사를 할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아이디만 나왔고, 누군지 확정은 안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을 올린 대상자를 특정하는 대로 소환 조사 등을 진행해 해당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의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 고백 연설’이란 제목의 총 46초 분량 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이 영상에는 윤 대통령과 분간이 어려운 인물이 등장해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온 사람입니다”라며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고 말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 긴급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영상을 ‘사회 혼란 정보’로 판단하고 접속 차단 조치를 의결했다.

김규태 기자 kgt90@munhwa.com
김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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