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방한 저커버그와 회동 추진… LG-메타 ‘XR 헤드셋 동맹’ 맺는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2-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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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 구글 · 퀄컴 협력 맞서
AI 기기 개발 방안 논의키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옛 페이스북) CEO가 오는 28일 한국을 찾을 예정인 가운데, 조주완(사진) LG전자 CEO가 저커버그와의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메타와 손잡고 애플의 확장현실(XR) 헤드셋 ‘비전프로’와 삼성전자·구글·퀄컴 등이 공동 개발 중인 XR 기기에 대한 대항마를 선보일 방침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조 CEO와 저커버그 CEO의 만남을 조율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저커버그 CEO의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며 “오늘내일 중으로 세부 내용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에서 XR 외에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제품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LG그룹 정보기술(IT) 부품 계열사 주요 경영진도 참석할 예정이다.

저커버그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만남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저커버그가 이 회장을 만나 범용인공지능(AGI)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10년 전 한국에서 만나 가상현실(VR)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 삼성전자와 메타는 VR 등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AI 성능을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로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음향을 제공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QNED TV 신제품을 내달 13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레드 TV에는 4배 강해진 AI 프로세서인 ‘알파11’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알파11은 화면을 분석한 후 원작자의 의도를 더 잘 느끼도록 색을 보정한다. 올레드 TV 무선 라인업에 65인치 크기가 추가돼 사용자 선택 폭도 넓어졌다. QNED TV는 98인치 신제품으로, 초대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TV에는 퀀텀닷과 나노셀 기술이 활용됐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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